오늘 전국이 청명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잠수교에서는 차량을 통제하고 거리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현실 캐스터!
어떤 축제가 열리고 있나요?
[캐스터]
저는 지금 뒤로 드넓은 한강이 펼쳐진 포토 부스에 나와 있는데요,
잠수교에서 오늘부터 차량을 통제하고, '뚜벅뚜벅'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끄러운 차량 소음과 경적 소리가 사라지고, 잠수교를 거닐며 여유롭게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웃음 소리만 가득합니다.
10월 말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축제 기간 동안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오전에는 조깅을 하며 쓰레기도 줍는 '한강 플로깅'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서울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걷는 '잠수교 동행'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 주 일요일에는 '한강 멍 때리기 대회'도 3년 만에 열립니다.
저녁에는 길거리 공연과 푸드 트럭도 광장 주변에 마련될 예정이니까요,
일요일 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쾌청한 오늘과 달리 내일은 전국의 하늘빛이 흐리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서부, 충남 서해안에는 5mm 미만의 약한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6도, 광주와 대구 27도로 오늘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이후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꽤 쌀쌀합니다.
심한 기온 차에 감기 걸리기 쉬우니까요,
얇은 겉옷은 항상 챙겨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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